리세드리카 in Mabino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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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트바하 꽝신도 마비노기 코더 겸 작곡가
by 리세드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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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작곡'에 해당되는 글 19건

  1. 2018.01.14
    본격 마비노기 작곡 꼼수 가이드 - 야매코딩
  2. 2017.06.23
    빠른 청음 및 악보 제작에 필요한 것들 2 - 검색 편
  3. 2016.11.10
    마비노기 드럼 코딩 강좌 (1)
  4. 2015.09.04
    마비노기 타악기 소리 크기에 대한 데이터 측정
  5. 2015.06.28
    마비노기 작곡의 실전 (1) - 1인용 악보 개론


노텐 길드가 창설되면서 여러가지 생각해둔 기획을 하나하나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던 기획이

현재의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마비노기 작곡 가이드, '리세드리카의 야매코딩'입니다.


정말 쉬운 단어만 골라서 사용하여 초보들도 쉽게 접할 수 있고,

스크린샷과 영상을 가득 넣어서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더불어, 모든 예시는 마비꼬(Mabiicco)로 만들어서 본문 하단에 함께 제공합니다.


아래의 제목을 클릭하면 바로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체 칼럼 리스트

  0. 연재를 시작하기 전에
  1. 마비꼬(Mabiicco)에서 드래그로 여러 개의 음표 선택하기
  2. ‘끊기’의 미학
  3. ‘밀당’의 기술
  (연재 중)


리세드리카의 야매코딩은 계속 업데이트 중이며, 

이후에는 이런 내용들이 연재될 계획입니다


  - 간단한 방법으로 높은 퀄리티의 악보로 보이게 만드는 법 <- 요건 현재 진행 중

  - 어떻게 하면 청음을 잘 할 수 있을 것인가

  - 최대한 음이 잘 들리게 하는 비법

  - 청음을 최대한 안 하고 만들 수 있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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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음의_3요소.jpg




모두가 알다시피 마비노기 악보를 만드려면 많은 노력과 근성이 들어갑니다.


세상에는 귀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초능력자들도 있지만,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은 그 정도까지는 귀가 발달하지 않았기에 다양한 보완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현대인들은 취미 생활할 시간이 많이 부족하기도 하죠.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조금이라도 쉽게 악보를 만들 수 있는 검색의 꼼수(?)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악보를 찾자.


악보나라, 악보바다 등의 '악보 사이트'를 찾아보면 좋은 악보를 많이 구할 수 있습니다.

국내 가요나 세계에서 유명한 곡들을 작업할 때는 이쪽부터 찾아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매우 저렴하면서도 합법적으로 청음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돈을 더 투자해서 악보를 주문 제작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구할 수 있는 악보는 1단과 3단이 가장 흔한데요.

1단은 멜로디와 코드(화음) 이름만 있고, 3단은 멜로디, 피아노 왼손, 오른손 해서 3줄로 표기합니다.

그 외에는 태브(TAB)나 드럼 악보 등이 있습니다.

각 악보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생겼는지는 이쪽을 참고 바랍니다.
-> https://www.otwojob.com/product/136956882062 



※ 잠깐 TIP : 1단 악보의 활용법

다른 건 어떻게든 보면 되는데, 1단 악보에서 당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멜로디만 달랑 쓰여있는 모습을 처음 보면 막막~하죠.


1단 악보에서의 반주는 연주자가 알아서 치도록 되어 있습니다.

반주를 어떻게 알아서 치냐면, 일단 '코드 이름(=루트 음=근음)'에 맞춰 치기본적인 반주가 나옵니다.

예를 들어 악보의 멜로디 위쪽에 C라고 적혀있으면 그 마디는 C(도)를 치면 되는 식이죠. 이렇게요~




근음만 치는 게 너무 심심하다 싶으면 '완전 5도'를 중간중간 섞어서 쳐줍니다.

예를 들어 C코드를 치는 마디에서는 도솔도솔, 혹은 도도솔도 이런 식으로 쳐주는 거죠. 이렇게요~




완전 5도는 변하는 게 아니라서 아래 적은 것만 그냥 외우시나 여기서 보고 쓰시면 됩니다.

근음에 #이나 ♭이 붙어있다면 똑같이 붙여서 반음 올리거나 내려주면 됩니다.

C(도) - G(솔)

D(레) - A(라)
E(미) - B(시)
F(파) - C(도)
G(솔) - D(레)

A(라) - E(미)
B(시) - F#(파#) 


여기에 꾸밈음을 더, 더, 더 넣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면 아래의 피아노 코드표참고하도록 합시다.

-> http://blog.daum.net/ye_jean/16129246






2. 영상을 찾자


만들고 하는 곡이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다면, 수많은 존잘님들이 이미 편곡을 해두었을 것입니다.

유튜브나 니코니코 등의 동영상 사이트를 열심히 뒤져보도록 합시다.

핵심 검색 키워드는 楽譜, ピアノsheet music, music score, arrange, cover 등입니다.





이렇게 오선지 악보나 건반을 촬영한 유튜브 동영상을 찾으면 럭키입니다.

제작자가 악보나 미디 파일 링크를 걸어 놓았을 수 있으니, 영상 코멘트는 꼭 체크해봅시다.

꼭 다운로드 링크가 없더라도 영상을 일시정지 해두고 참고하면 됩니다.




이렇게 연주영상만 있다면, 아쉽지만 귀로 듣거나 손가락을 보고 참고합니다. 시가 뭔가 잘못된 것 같다.

그래도 이런 영상들은 화음이 많이 생략되어있거나, 특정 악기 소리가 크게 나서 청음에 유리합니다.

일시정지 신공(...)을 통해 손가락이 어떤 건반이나 현을 누르고 있는지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3. 미디를 찾자.


미디 사이트는 미딕스 정도를 제외하면, 해외 쪽이 강세입니다. 

팝송, 애니송, 게임 BGM, 클래식 미디 파일을 찾을 때는 해외 사이트를 검색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우리의 구글신이 다 해결해주시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금방 찾으실 수 있어요.

그리고 국내 정발명과 해외 작품명이 다른 경우가 많아, 북미, 일본 정발명을 안다면 좀 더 유리합니다.


대표적인 사이트를 몇 군데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미딕스 -> http://midiex.net/

VG MUSIC -> http://www.vgmusic.com/

Ichigo's Sheet Music -> http://ichigos.com/

Classic Achives -> http://www.classicalarchives.com

Midi World -> http://www.midiworld.com/






(저 같이 변태적으로 마이너한 노래를 만들지 않는 한)

인터넷에는 여러분이 악보를 만들기에 참고할만한 자료들이 꽤 많이 널려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자료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 해보시는 것도 권장하고 싶습니다.

이번 팁은 시간이 절망적으로 부족할 때 보충을 하기 위해서지, 

남의 걸 똑같이 베껴오기 위함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항상 말하지만 퍼온 자료가 100% 다 맞는다는 보장도 없고 말이죠.



이상, 만돌린 서버 리세드리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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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내역

2016.11.17 - 예시 악보들의 타악기 볼륨을 추가 수정, 쓸데없는 짤방 추가.




준비물 : 아래의 첨부파일, Mabiicco 최신 버전


마비노기 드럼 코딩 강좌(수정본) by 리세드리카.rar




들어가는 말





안녕하세요, 만돌린 서버 리세드리카입니다. 부족하게나마 마비노기 드럼에 대해 글을 쓰게 되네요. 쓰다보니 엄청 내용이 많아졌습니다;; 전문적인 부분에서 틀린 부분이 있더라도 양해 부탁 드립니다.


예전에 5인 합주가 한계이던 시절에는 타악기 제한이 꽤 많았습니다. 지금은 시대가 변했고 하니 합주 인원 수 등의 고리타분한 이야기는 최대한 빼고, 악기의 특색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모든 예시는 Mabiicco 및 최신 패치된 공식 음색 파일(9월 1일자)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게임 상에서 테스트가 완료되지 않은 곡들도 있으니 사운드 확인은 Mabiicco로 하시기 바랍니다. 예시들은 대부분 제목을 구글에서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 곡들입니다. 악보와 원곡을 번갈아 들어보시면 이해에 좀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0. 드럼의 구성과 강약


참고 영상(드럼의 구성) : https://www.youtube.com/watch?v=rlmsW18XXRE

드럼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구성이죠. 베이스 드럼 / 스네어 드럼 / 탐 / 하이햇 / 심벌즈 이 5가지 소리를 마비노기에서는 제한적으로 구현하게 됩니다.  


설명하다 보니 이 곡은 타악기를 어떤 박자에 친다, 이런 얘기가 많이 나와서 그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합니다. 클래식 등의 고전적인 음악에서는 4/4박자 기준으로 1번째, 3번째 박자, 일반적으로 베이스드럼이 칠 부분을 강하게 칩니다. 이렇게 쿵짝쿵짝, ‘강-약-강-약’으로 치면 매우 박자가 안정적이지만 지루해지기 쉽죠. 


그러다가 베토벤 및 현대 음악으로 넘어오면서 점점 이 강약의 배치가 변화합니다. ‘약-강-약-강’처럼 스네어드럼이 치는 뒷부분이 강해지는 곡은 락, 일렉트로니카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아예 정박자에서 슬쩍 어긋나게 치는 곡들도 있는데, 이는 재즈의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이것을 ‘싱코페이션’이라고 합니다. 싱코페이션이 가미된 음악을 들으면 흥겨워지는 효과가 있죠. 카피할 때 이 개념을 염두에 두시면 좋습니다. 더욱 자세한 것은 검색을 통해서 알아보시길…



 

1. 타악기를 사용하는 경우


1.1. 작은북


작은 북은 큰 북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범용성이 좋은 악기입니다. 전체적으로 소리가 짧기 때문에 굳이 쉼표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MML에서 글자를 아낄 수 있다는 점은 퀄리티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대신 타악기가 좀 단순한 구성의 곡들을 칠 때 어울립니다.

 

예시 1 - 퍼퓸 - ポリリズム(5인)

에무에루에 있던 악보입니다. 고전적이면서도 일반적인 작은 북의 사용법을 준수하는 악보입니다. 타악기가 작은북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스네어드럼 부분은 거의 무시되고 베이스드럼이 쳐야 되는 부분만 치고 있죠.


9.5마디부터 보시면 베이스라인의 아랫부분에 맞춰서 1, 3박자에 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이렇게 치는 쪽이 더 깔끔합니다. 17.5마디의 필인도 그대로 작은북이 칩니다.

 

예시 2 - 아웃런 OST - Splash Wave(5인)

제가 제작한 것으로 베이스드럼, 스네어드럼, 탐까지 모두 작은북이 치는 악보입니다. 일반적인 부분은 볼륨9로 치다가 강조할 부분이 있을 때 볼륨이 11로 올라가는 점이 차이가 있네요. 원곡은 하이햇이 빠른 속도로 현란하게 치기 때문에 굉장히 속도감이 느껴지는 곡이지만, 5인이라는 한계 때문에 심벌즈가 빠져서 다소 심심한 악보가 됐어요.

 


1.2. 작은북 + 심벌즈


심벌즈가 들어가면 약간 속도감이 나는 곡들을 만들 때 효과적입니다. 마비노기 심벌즈는 길게 칠 때에는 말 그대로 드럼의 심벌즈가 되고, 16분 음표나 32분 음표 수준을 짧게 치면 하이햇을 쓸 수 있죠. 북과 심벌즈는 각자 치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실제로 악보 만들 때는 작은 북이 들어간 악보에 심벌즈 악보를 추가로 만들어 얹는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실제 드럼 구성을 따지자면 ‘하이햇 역할 & 심벌즈 역할’로 심벌즈 두 명을 배치하는 편이 가장 이상적입니다만, 인원 수 문제 때문에 두 역할을 하나의 심벌즈로 뭉뚱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시 3 - TAG – Chronos(5인)

예시 4 - TAG - Riot of color(5인)

전자는 제가 만든 것이고, 후자는 다른 분이 만드신 겁니다. 위 두 예시는 같은 작곡가의 곡이다 보니 스타일은 대동소이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심벌즈와 하이햇을 한 명이 다 치고 있는데요. 이렇다보니 심벌즈 쳐야 될 부분에서는 하이햇이 강제적으로 생략됩니다(길게 쳐야 되니까). 실제 드럼이었다면 심벌즈를 치고 있는 순간에도 하이햇은 열심히 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페달로도 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 외의 차이점이라면 전자는  하이햇 부분을 1, 2, 3, 4박자에 모두 맞춰 치려고 노력했고, 후자는 다른 분이 만든 것으로 대부분의 하이햇을 2, 4, 박자에만 치고 있습니다. 이건 제한적인 상황에서 어떤 것을 선택할지에 대한 취향 문제인 것 같구요. 두 악보가 작은북을 굳이 중간중간 끊어 친 이유는 남은 글자수를 이용해서 퀄리티를 최대한 높이기 위함입니다. (길게 쳤을 때 나오는 미세한 잡소리를 제거)

 


1.3. 큰북 + 심벌즈 (+ 작은북)


웅장한 곡을 할 때 흔히 볼 수 있는 스타일이죠. 심벌즈를 차라라락~ 하고 잘게 쪼개서 치는 테크닉이 잘 쓰이구요. 큰 북은 베이스드럼 칠 부분에 넣어주면 됩니다. 이쯤에서 스네어드럼과 탐을 칠 부분에 작은북을 추가해주시면 간단한 드럼세트를 구현하게 됩니다. 어때요, 참 쉽죠?

 

예시 5 - A_Hisa - Moon Rabbit (월묘)8중주

유명한 악보죠. 큰 북을 길게 친 악보입니다. 스탠다드한 스타일이다보니 크게 설명할 부분이 없네요.

 

예시 6 – Zektbach - Turii ~Panta rhei~(8인)

이것은 제 악보입니다. 오리엔탈 풍이 섞인 현대 음악입니다. 악보의 맨 앞부분과 맨 끝 부분은 오리엔탈한 풍으로 만들기 위해 타악기를 길게 치고, 중간에서는 현대적인 스타일로 짧게 끊어 칩니다. 심벌즈는 ‘오픈 하이햇 - 클로즈 하이햇’을 연속으로 치는 것을 구현한 것입니다. 원곡을 들어보시면 잘 들리기 때문에 금방 알 수 있어요.


예시 7 - 자미로콰이 - Virtual Insanity(8인)

일반적으로 큰 북은 작은북과 달리 소리를 잘 끊어 쳐주어야 소리가 깨끗하게 들립니다. 고전적인 스타일의 곡들에서는 길게 쳐주는 것이 좋지만, 현대적인 스타일에서는 짧게 끊어 치는 쪽이 훨씬 퀄리티 면에서 유리합니다. 그러므로 열심히 노가다를 하도록 합시다.

 


 

2. 타악기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여기까지 읽다보시면 드럼과 베이스 기타 파트는 서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베이스 기타 라인을 보면 드럼 라인도 어떤 느낌으로 칠지 어느 정도 감이 잡히고, 그 반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베이스가 낮은 음을 치면 마치 베이스드럼을 치는 느낌이 들고, 높은 음을 치면 스네어드럼이나 심벌즈를 치는 느낌이 납니다. 높은 음부터 낮은 음을 순서대로 치면 탐의 느낌이 나죠. 이런 식의 테크닉을 활용합니다.

 


2.1. 베이스 라인으로 강약 조절하기


베이스의 라인이 탄탄하게 받쳐준다면 드럼이 없어도 어느 정도 속도감이나 펀치감을 낼 수 있습니다. 이건 곡과 코더의 편곡 센스를 좀 탑니다.

 

예시 8 - Initial D – Heartbeat

유로비트는 특유의 베이스 라인 때문에 이러한 스타일을 구현하는 것이 매우 쉽습니다. 연습용으로 딱이지요. 원곡을 들어보시면 베이스 기타의 낮은 음은 베이스 드럼에, 높은 음은 하이햇에 맞춰져서 두 악기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시 9 - 드럼매니아 - Endless Walts

재즈의 싱코페이션에 따른 강약의 변화, 베이스 기타 라인만으로도 드럼의 구성을 유추하는 것을 한번에 경험해볼 수 있는 곡입니다. 각 마디의 첫번째 베이스 음을 기준으로 해서 음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느껴보세요. 그리고 갑자기 높이 올라가면 스네어드럼, 그 사이를 점점 내려가는 음을 순서대로 치면 탐, 이런 식으로 상상해보시기 바랍니다. (꼭 정확하게 들어맞는 것은 아닙니다)

 


2.2. 현악기로 타악기 소리 내기


이 테크닉을 발전시키면 아예 악기를 드럼처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마비노기에서는 ‘류트 드럼’이라고 불리는 그것입니다. 사실 꼭 악기가 류트일 필요는 없는데 소리가 제일 고전적이라 자주 쓰입니다. 전자 음악의 태동기에서 고전 게임의 BGM, 그리고 현대의 칩튠 음악까지 이어지는 유구한 기술로, 해당 장르의 음악을 찾아보면 이러한 테크닉이 밥 먹듯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참고자료가 좀 많습니다.

 

참고 영상 (칩튠 음악에서 베이스 드럼 구현하기) : https://youtu.be/Jd6nyynuzio

자막이 영어지만 귀로 다 이해가 되는 영상입니다. 처음부터 42초까지는 예시가 나오고, 43초부터는 어떻게 이 소리를 만들어내는지 들어볼 수 있습니다. 요컨대 화음(혹은 그에 준하는 소리들)을 짧고 빠르게 치면 타악기 소리처럼 되는 것입니다. 예시 10을 참조하세요.

 

예시 10 – 스파르탄X http://cafe.naver.com/mabinogidsg/63572 )

제가 류트드럼을 잘 안 써서 음세군님의 악보로 예시를 대체합니다.

 

예시 11 - GUN×SWORD 1기 오프닝

에무에루에서 나온 악보입니다. 쿠쿠쿵 하고 쳐주는 저음으로 때려주는 베이스라인(드럼), 짜르르릉하고 잘게 쪼개지는 소리 등은 칩튠 음악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동일합니다.

 

예시 12 - 슈퍼마리오2 (실황버전)

예시 13 – 남극탐험 (실황버전)

응용에 따라 이렇게 고전 게임 효과음도 똑같이 만들 수 있습니다.


 


3. 응용 & 복합 사용

 

예시 14 - Macuilxochitl(8인+코러스)

류트 드럼 빼고는 위에서 설명한 테크닉이 종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악보의 원곡은 롱버전과 숏버전을 같이 찾아보셔야 합니다. 제가 두 버전을 복합적으로 섞었기 때문이죠… -_-;;

 

전반부 ~ 중반부는 롱버전의 1분 35초까지 : https://www.youtube.com/watch?v=5KwUqlAZYDg

후반부는 숏버전의 20초부터 : https://www.youtube.com/watch?v=cPeoUhnbZJY

 

전반부는 그냥 피아노 솔로입니다. 중반부에 해당하는 38번째 마디부터 드럼이 시작됩니다.

중반부는 롱버전에서 찾아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재즈 파트기 때문에 싱코페이션을 위해서 스네어드럼과 탐 부분만 작은북이 쳤습니다. 베이스드럼을 칠 부분은 그냥 류트가 적당히 쳐주기 때문에 그쪽에 맡겼습니다.

후반부에 해당하는 60번째 마디부터는 숏버전의 음악이 전개됩니다. 드럼의 싱코페이션이 사라지면서 전자음악의 드럼 스타일로 전환되는데요. 여기서부터는 작은북이 베이스드럼과 스네어드럼, 탐을 모두 치기 시작합니다.


근데 세 가지를 모두 작은북 하나가 치게 되니 소리가 밋밋해져서 심심합니다. 그래서 60번째 마디부터는 강세를 줘야 할 부분 = 베이스드럼 부분에서 류트(화음1)가 저음을 같이 쳐줍니다. 72번째 마디부터는 스네어드럼 파트도 지원해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52~59번째 마디에서는 작은북의 강약과 류트의 음정으로 탐을 구현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류트+드럼 두 파트만 따로 들어보시면 이해가 더 쉬울 것입니다.

 


이_글을_다_읽은_모두의_기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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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태윤와 2016.12.18 19:41 address edit/delete reply

    최신 음색파일을 찾고싶은데 뭐라고 검색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디서 다운받을 수 있나요?




https://github.com/fourthline/mmlTools/issues/31


그 동안 의구심을 갖고 있던 사항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나와 공유합니다.


데브캣이 왜 그렇게 적용시켰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마비노기 타악기 소리는 인게임에서 들을 때와 시퀀서에서 들을 때의 크기가 매우 다릅니다.

단적으로 말해서 인게임의 타악기 소리가 훨씬 크게 나옵니다.


이 때문에 타악기가 들어간 악보는 게임에서 연주할 때 느낌이 엄청나게 달라져서

매번 클라이언트를 켜서 테스트 연주를 해보고 볼륨 조정을 일일히 다시 해야 했습니다.

3MLE라면 채널별 볼륨을 적당히 조절해서 해결이 가능하지만 

그래도 게임에서 연주하는 듯한 느낌은 잘 안 나지요.


여튼 어떤 분께서 이러한 소리 크기의 변화를 매우 정확하게 측정해주셨습니다.





MabiIcco 포럼에 올라온 것이지만 3MLE에도 밀접하게 관계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마비노기 클라이언트에서 측정된 V1~V15까지의 악기 소리 크기의 변화입니다.

왼쪽은 일반 악기, 오른쪽은 타악기인데요.

타악기 쪽은 V10 언저리부터 이미 소리 크기가 최대치까지 올라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비노기 클라이언트를 제외한 다른 환경에서는 모든 악기가 왼쪽의 형태로 소리가 납니다.

이 때문에 클라이언트를 켜서 타악기를 연주해보면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큰 소리가 나서 깜짝 놀라게 되죠.


모든 것은 데브캣이 쓸데없이 악기연주 시스템을 조물거려서 그런 것입니다. 

아니 쓸데없이 왜 이런 걸 만져서 사람 귀찮게 해? -_-





미디 수치(0~128)기준으로 보았을 때의 볼륨 변화





마비노기 MML 수치 기준으로 했을 때의 dB 변화




결론을 이야기기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마비노기 타악기는 

일반 악기보다 볼륨 상승의 폭이 커서, V10 정도면 최고 볼륨이 돼 버린다.

그리고 V10 ~ V15까지는 소리 크기 차이가 거의 없다.


해결방법 1 : 시퀀서에서 채널별 소리 크기를 셋팅해서, 타악기 소리를 일반악기들보다 크게 만든다.

해결방법 2 : MabiIcco는 관련해서 패치가 되는 것 같으니 그거 기다렸다가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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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비노기 1인용 악보(이하 '독주 악보')는 작곡 스킬의 기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 코더들의 센스나 실력, 개성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악보이기도 하지요.

독주 악보는 화음의 갯수, 글자 수 등 여러가지 면에서 제한이 많기 때문에, 

곡에서 소스를 뽑아낼 때 코더가 어떤 것을 중시하는지에 따라 악보의 형태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하의 글은 제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가지 정보를 분류하고 정리한 글이므로

꼭 모든 독주 악보를 이렇게 만들어야 된다는 식의 법칙을 적은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획일적으로 만들기에는 음악이란 너무나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니까요.


악보 예시는 요코소 프로젝트를 링크합니다. 

클립보드 복사를 하신 후 작곡 프로그램에 악보를 옮겨서 보시면 빠른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2. 악기의 선택



예제 1 - Final Fantasy X - Yuna's Theme


독주 악보는 혼자서 베이스 파트, 화음 파트(이하 꾸밈음), 메인파트를 모두 담당해야 하므로 

상대적으로 음역이 넓은 악기가 유리합니다.


특히 이러한 악기 선택 문제는 베이스 파트을 제작할 때 자주 드러나는데요.

음이 쭉 내려가야 할 부분에서 악기가 소리가 안 나면 옥타브를 강제로 올려야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결코 좋은 소리가 안 나기 때문이지요.


베스트 초이스는 현재 가장 넓은 음역를 가지고 있는 '피아노'입니다.

채널링 버그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면 언제나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좋은 악기는 리라가 있고, 류트, 만돌린, 우쿨렐레가 뒤를 잇습니다.

멜로디 라인이 5옥타브 위로 올라가지 않는다면, 튜바도 좋습니다.


피아노와 리라는 자체적으로 서스테인이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느릿느릿한 곡이나 서스테인이 많이 들어간 곡의 악보를 만들 때는 이 두 악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3. 마비노기용으로 편곡하기



예제 4 - 화이트앨범 - Sound of Destiny


대부분의 곡이 '전주 - 1절 - 간주 - 2절 - 간주 - 후렴 - 후주' 이런 구성이지요.

하지만 독주 악보는 언제나 그렇듯이 글자 수가 모자라기 마련입니다.

이 상황에서 저 곡 구성을 다 넣으려는 건 이룰 수 없는 욕심입니다.

그러므로 적당히 곡을 자르고 편집해서 간소화 해야 합니다.


전주 - 1절 - 간주 - 후렴 - 후주


기본을 이렇게 잡아서 일단 악보를 만들어놓고 

글자수와 곡의 구성을 봐가면서 잘라나가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요.


1절 - 간주 - 후렴 - 후주

전주 - 1절 - 후주

1절 - 후주

전주 - 1절 (= 예제 4)


코더 본인이 하기 싫더라도 눈물을 흘리며 맞춰야 되는 게 글자수라서 말이죠 (...)

많이 만들다보면 자연스럽게 센스가 늘어납니다.





4. 메인 파트, 베이스 파트 짜기



무작정 청음 하기 전에 먼저 악보부터 구합시다. 

전공자가 아닌 이상 청음은 우리의 정신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습니다(?)


3단 악보는 멜로디 라인과 베이스 라인이 나뉘어서 다 적혀있습니다. 

그래서 그대로 보고 만들면 땡입니다.


그리고 멜로디 1단 악보의 경우 각 마디마다 윗쪽에 C, Dm, A7, Gsus4 이런 식으로 암호 같은 알파벳이 적혀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화음을 표시한 거고, 동시에 베이스 음을 따낼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맨 앞글자 그대로 따라서 마비노기 작곡 프로그램에 옮겨 적으면 기본적인 베이스 라인 음정이 나오는데요.

방금 설명드린 예시라면 C, D, A, G 이런 식입니다.


청음할 때 참고할 자료 - http://lisedrika.tistory.com/43





5. 꾸밈음의 구성




5.1. 꾸밈음의 역할


세상 모든 곡이 장르야 어찌됐든 메인 파트와 베이스 파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꾸밈음이 왔다갔다 하면서 자리를 채워넣게 되는데요.


비유하자면 메인 파트가 밥, 베이스 파트가 국, 꾸밈음은 밑반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이랑 밥만 있어도 끼니는 때울 수 있지만, 밑반찬이 없으면 뭔가 허전하지요.


잘 만들어진 꾸밈음은 악보의 클라스를 높여주며, 코더의 실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됩니다.




5.1. 꾸밈음은 어떤 악기의 소리를 넣나


예제 5 - Zektbach - L'avide ル・アビデ


꾸밈음이 맡는 악기는 키보드, 세컨드 기타, 신디사이저, 스트링 등입니다.

이 악기들은 메인이 앞에 날뛰는 동안 뒤에서 전체를 안정적으로 뒷받침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지요.

대신 비중이 다른 파트들보다 뛰어난 경우는 잘 없기 때문에 대개 글자 수 적은 화음 2에 들어갑니다.


글자 수를 줄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여기를 단순하게 만드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4분음표 4개, 혹은 2분음표 두 개 들어가는 파트를 온음표 한 개로 쫙 밀어버린다든가...


그리고 꾸밈음의 음 크기는 들릴락~ 말락~하는 정도가 좋습니다.

메인 파트의 볼륨이 15라면, 꾸밈음 파트는 5~9정도로 맞춰둡니다. 

독주 악보에서 꾸밈음의 소리가 너무 크면 메인 파트랑 잘 구분이 안 돼서 잡탕찌개 같은 악보가 됩니다.




5.2. 꾸밈음 대충 때려 넣는 방법


예제 6 - 뉴질랜드 스토리 BGM


예제 악보가 좀 더러운 구성이긴 하지만... 여튼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메인 파트를 따라가는 방법, 베이스 파트를 따라가는 방법.


메인 파트를 따라가는 방법은 메인 바로 아래 3음을 따라간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예제의 12번째 마디를 참조하세요)

화성학에 따른 것이지만 여기서 복잡하게 다 설명을 드릴 수는 없으므로... 간단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메인 파트가 '솔'이고 베이스 파트가 '도'입니다.

그럼 도(1) - 레(2) - 미(3) - 파(4) - 솔(5), 이렇게 5개의 음이 배열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요.

여기서 꾸밈음은 세번째 음인 '미'가 제일 안성맞춤입니다

슬픈 곡조일 경우 미 대신 반음 낮은 레#을 사용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3음에서 위 아래로 쪼~금씩 변화됩니다.

청음이 잘 안 되실 경우 이런 식으로 때려맞춰 넣기만 해도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베이스파트를 따라가는 방법은 쉽습니다. 

그냥 베이스 파트 음정과 똑같이 맞춰서 따라가면 됩니다.

(예제의 10번째 마디를 참조하세요)

그리고 메인 파트 위로 꾸밈음이 뛰어올라가는 때도 있는데 (예제의 13번째, 15번째 마디 참조하세요)

이런 경우에도 대부분 베이스 파트 음정을 기초로 합니다.


이렇게 두 가지 방법을 섞어서 쓰시면 악보가 훨씬 다이나믹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직접 청음을 다 하면 완벽하겠지만, 영 안 들리는 때도 있기 때문에 이렇게 보완하는 것입니다.





6. 지랄 재주 부리는 방법


개념 자체는 간단합니다. 

한 파트에 글자 수가 마비노기의 한계를 넘었을 때, 글자 수 남는 파트들이 대신 들어와서 연주하고, 

그 파트를 잠시 쉬게 해주는거죠.



예제 4 - 벌룬 파이트 (Balloon Fight) BGM


7랭크 글자 수를 맞추기 위해 

각 파트가 너나 할 것 없이 열심히 글자수를 나눠 갖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악보입니다.


함부로 썼다간 수정이 굉장히 귀찮아서 생각을 꽤 많이 해야 되는 기술입니다.

최악의 경우 힘들게 바꿔놓았는데도 오히려 전체적인 글자 수가 늘어나는 상황도 생기게 됩니다. -_-;


각종 명령어에 쓰이는 글자 수까지 신중하게 고려해서

최소한 손해보지는 않는 부분을 골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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