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세드리카 in Mabino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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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트바하 꽝신도 마비노기 코더 겸 작곡가
by 리세드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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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빠르고 정확한 청음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한 일종의 가이드라인입니다.


마비노기 악보를 만들 때 중요한 것은 역시 자신의 테크닉 및 재능이겠지만,

편의성을 올려주는 장비 및 요소들을 구비함으로써 후달리는 재능을 약간은 보완할 수 있습니다.

장비가 어느 정도로 중요하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 보신다면...  저로서도 확실한 대답은 드릴 수 없겠네요.

그래서 제가 갖고 있고, 정말 효과를 봤던 장비 위주로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취미로 하시려면 1~3번까지만 준비하셔도 되구요. 좀 더 편리한 작업을 원한다면 4~6번까지 장만하시면 좋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어 난 이 정도로만 해도 잘되는데 왜 이거도 사야 해? 라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괜찮습니다.

'내게 있어 좋은 것'은 언제나 상대적입니다.



※ 다만 음향 장비는 비쌀수록 성능이 좋다는 사실은 마음 속 깊이 새겨둡시다.





0. 고음질의 원본 음악


원본이 좋아야 모든 소리가 잘 들립니다.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96kbps 이런 음원으로는 세세한 부분까지는 안 들리지요.

자신이 막귀라면 무조건 320kbps 고음질 음원을 구하도록 합니다.


그 외에도 마비노기 청음 및 작곡을 하다보면 평소에는 잘 들리지 않는 부분을 듣기 위해서 

이퀼라이저 등으로 심하게 왜곡해서 듣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말정말 돈이 없다면 무손실 음원 정도는 어둠의 루트로 구해봅시다.


여담이지만 악보를 만들 정도로 팬이라면 앨범을 사는 것은 기본 소양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곡가의 월급은 팬이 주니까요.




1. 스피커


2.1채널 스피커 정도는 갖추고 있는 편을 권장해드립니다. 

우퍼가 쿵짝쿵짝 울리는 것이 박자 따라가기가 좋기 때문에 청음할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돈이 된다면 더욱 좋은 스피커를 삽시다.

음악을 듣는 용도로도 유용하게 쓸 수 있으니까요~




2. 헤드폰, 이어폰


마비노기 작곡을 하다보면 자연히 장시간 동안 소리를 듣게 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헤드폰을 권장드립니다. 

오래오래 낄 수 있는 제품을 중심으로 각자 찾아봅니다. 

오프라인 헤드폰 샵에 가시면 직접 사용해보고 사실 수도 있으니까 도전하세요~


가격대는 중저가 수준만 돼도 어느 정도 만족할만한 음을 잡아낼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5만원짜리를 몇 년 간 잘 쓰다가, 더 쓸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을 때 13만원짜리로 갈아탔습니다.

아무리 자금 상황이 궁해도 길거리나 편의점에서 파는 거 사다가 청음을 하시는 건 권장드리지 않습니다.

레알 들릴 것도 안 들립니다.


저가형 이어폰이나 헤드폰이 진짜로 필요한 때는 악보 다 만들고 미리듣기를 만드는 순간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고급 음향장비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한 번쯤 싸구려 장비로도 자신의 악보를 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에는 프로 레벨로 올라가지 않는 이상 정답 찾기가 어려운 문제기도 해요.




3. 다양한 플레이어


같은 음악이라도 플레이어와 음장 등에 따라 제각기 다르게 들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윈앰프(Winamp)와 제트오디오(Jetaudio)를 병행해서 청음합니다.

최근에는 다음팟플레이어도 애용하고 있습니다. 


윈앰프는 소리가 가감없이 들리는 감이 있구요.

이퀼라이저 설정이 아주 간편한 대신 좀 많이 밋밋하죠...


제트오디오는 셋팅할 수 있는 것이 다양해서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지만

도대체 어떤 게 원래 사운드인지 가늠하기 쉽지 않다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습니다.




4. 휴대용 음악 플레이어


청음은 끝없이 듣고듣고 또 들어서 합니다. 많이 들을수록 완벽해집니다. (역시 노가다가 진리라능)

그러므로 만약 아웃도어파라면 휴대용 플레이어도 구비해두면 좋습니다.


길게 말했지만 그냥 들고 다니면서 틈날 때마다 듣는 것이 좋단 뜻이죠.

개인적으로는 코원 iAUDIO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제일 괜찮았어요.

다만 시리즈마다 흥하고 망한 폭이 크니까 잘 알아보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5. 마스터 키보드 & 시퀀서


신디사이저까지 살 필요는 없습니다. 가볍게 쓰시려면 49건반 정도면 충분하고, 저도 그렇게 추천을 받았습니다.

요즘 USB 단자로 꽂아서 쓰는 게 많이 있어요. 그런 류를 사시면 됩니다.


주 용도는 큐베이스 등의 시퀀서와 함께 화음을 제꺽제꺽 들어보는 용도입니다.

건반을 사용해서 드럼도 쿵짝쿵작 찍어볼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건반악기를 잘 쓰시는 분들은 아예 시퀀서에서 작업해서 마비노기로 옮겨도 좋습니다.

이에 대한 강좌는 별도의 포스팅에서 다루겠습니다.




6. 미디 인터페이스


5번까지 준비하셨으면 필요합니다.

미디 인터페이스는 '레이턴시'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장비입니다.

시퀀서랑 악기를 연결해서 녹음할 때도 사용하구요. 일단 우리에게 필요한 건 레이턴시를 줄여주는 역할입니다.


레이턴시란, 건반을 눌렀을 때 시퀀서가 반응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건반 누름 - (레이턴시) - 시퀀서에 노트가 입력됨" 이런 원리죠. 

즉 레이턴시가 적다 = 입력 반응이 제꺽제꺽 빠르게 나온다 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미디 인터페이스가 없으면 답답할 정도로 키 반응이 늦습니다.


추후 여러가지 하실 마음이 계시다면 맨 마지막에 구매하는 장비입니다.






"리퀘 다돼씀돠"  /  "아우 시방 깜짝야, 벌써 다 만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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