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따지자면 저도 막귀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특별한 청음용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 것도 아니구요.
물론 고가의 장비를 사용하면 안 들리던 소리도 잘 들리는 건 사실입니다.
대강 15만원 정도면 만족할만한 소리를 들을 헤드폰을 사실 수 있어요.
여기선 일반인들도 쉽게 하실 수 있는 소프트웨어적인 청음 방법 & 팁을 살짝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가장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이퀄라이저 조정'을 이용한 방법입니다.
간단하게 윈앰프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배경은 신경쓰면 지는 겁니다>
오른쪽에 빨간 네모를 쳐놓은 곳이 윈앰프의 이퀄라이저입니다.
재생할 때 각 음역대(진동)의 높낮이를 조정해서 잘 안 들리는 부분은 소리의 크기를 키워주고,
너무 큰 부분은 줄여주는 등의 보정을 할 수 있는데요.
활용하기에 따라 위에 빨간색 네모를 친 것처럼 극단적으로 셋팅을 만들어서
듣고 싶은 음역대의 소리만 크게 들을 수도 있습니다.
다시말해 잡소리를 최대한 죽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현재의 셋팅을 보면 180~320hz의 소리를 키우고 더 높은 음역대는 아주 죽여버렸죠.
주로 락 계통의 베이스 기타 음을 청음해서 딸 때 이러한 셋팅을 합니다.
물론 곡마다, 청음 싶은 파트마다 음역대가 다 다르니까 맞춰서 조절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그래도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기본적으로 클릭 & 드래그만 하면 되는 구조라서 정말 쉽죠.
몇 번 해보면 금방 익숙해지실 겁니다.
※ P.S : 청음은 '최고로 좋은 음질의 파일을 구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일단 재료가 좋아야 지지고 볶고 했을 때 맛있는 음식이 나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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