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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작곡/심화

마비노기 전자기타 음역대와 작곡법

안녕하세요, 리세드리카입니다. 오늘은 마비노기의 전자 기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 개요

 

마비노기에 전자기타는 일본에 먼저 들어와있던 컨텐츠입니다.

그 시절에도 음색이 좀 많이 노멀한게 아닌가 싶었는데... 별 변경점 없이 그대로 들어온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기타 덕후들한테 즐거운 컨텐츠이기도 하구요.

 

 

 

2. 사용법

 

마비노기 전자 기타는 특이하게도 두 가지 음색을 낼 수 있습니다.

 

 

위의 영상은 일본 유튜브에서 가져온 것으로

염색 파트 설명, 모션 등등 마비노기 일렉기타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여튼 중반부부터 들을 수 있는 소리를 보시면

옥타브4 레까지는 디스토션, 그 위는 일반 음색으로 나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다음과 같습니다.

 

 

 

작곡 시에 이 음역대에 맞추어 만드는 것이 성공적인 전자기타 악보를 만드는 방법이죠.

 

 

 

3. 문제점

 

일본에 도입될 때부터 알 수 있었던 문제였는데요. 이 악기,

기존 악보를 연주할 수가 없으므로 전용악보를 제작해야 합니다.

한 악기에 음색이 두 가지가 우겨들어간 형태이므로 기존 악보와의 호환성은 거의 0에 가깝습니다.

(우연찮게 옥타브가 맞아 떨어져서 괜찮게 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연주할 때 박자가 안 맞습니다.

음색을 녹음 및 편집할 때 제대로 안 했기 때문으로 추정되는데,

특히 디스토션에서 심각할 정도로 박자가 안 맞습니다. 일반 음색도 좀 박자 안 맞구요.

악기로서 존재 의의를 위협하는 최악의 문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참고 포스팅 

→ 마비노기 전자 기타 음색의 버그 고치기 - v1.0 

리세드리카 사운드팩 소개

 

 

4. 평가

 

결국은 버그 수정이 제일 급선무인 악기로, 잘만 고쳐준다면 쓸만할 것 같습니다.

뒤에서 쮸쮸 거리기만 한다면야 조금 박자가 틀려도 그러려니 넘어갈텐데

디스토션 음색으로 속주를 하려고 하면 레알 답이 없죠.

마비노기 전자 기타 음색이 좀 고전적(?)이어서 마음에 안 들긴 하지만

일렉 기타야 이펙터 물리는 대로 소리가 달라지는 물건이니 개인 취향 문제라고 생각합니다.